LG유플러스는 4일 아이돌 콘텐츠 플랫폼 'U+아이돌Live' 누적시청 시간이 4000만분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U+아이돌Live 이용률은 비대면이 일상화된 지난해부터 대폭 늘기 시작했다. 2020년 누적시청 시간이 매월 25%씩 급증했다. 이는 2019년 월평균 성장률 7% 대비 세 배 넘게 증가한 수치다.
U+아이돌Live에서는 같은 기간 콘텐츠 시청자 수(UV)도 꾸준히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누적 3만여개에 이르는 자체 제작 콘텐츠가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해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시청자 수가 매월 10% 가까이 늘면서 자체 제작 콘텐츠에 대한 댓글이나 호감을 나타내는 '하트 수'도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
실제로 최근 방영된 반려동물 입양 권장 예능 '아이돌 소개팅'에는 약 300만개 하트가 몰렸다. 해당 콘텐츠에 출연한 아이돌그룹 '골든차일드' 이름으로 동물보호단체 '카라(KARA)'에 반려동물 용품을 기부하는 활동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정우 LG유플러스 뮤직서비스팀장은 “U+아이돌Live 이용자 확대와 콘텐츠에 대한 시청자 관심이 기부 활동으로 이어지고 다시 시청자가 늘어나는 선순환의 구조로 나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돌을 중심으로 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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