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이 네이버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결합상품을 출시했다.
지난해 10월 CJ ENM과 네이버가 포괄적 협력을 위한 지분 맞교환에 합의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양사 첫 협업 사례다.
이에 따라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4일부터 1만여 영화 콘텐츠를 제외한 7만여개 티빙 방송 콘텐츠를 기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격으로 시청할 수 있게 됐다.
또,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자는 티빙 모든 콘텐츠를 초고화질로 즐길 수 있는 업그레이드 상품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4900원)에서 티빙 베이직 이용권은 3000원, 스탠다드 이용권은 6000원, 프리미엄 이용권은 9000원을 추가 결제하면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와 티빙에서 제공 중인 영화 등을 모두 고화질로 시청 가능하다.
양지을 티빙 대표는 “양사 서비스 연동으로 티빙은 가입자 확보에 속도를, 네이버는 멤버십 회원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등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티빙은 올해 약 20개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는 등 티빙 회원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