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 '세바바이오텍' 국내 1호 천연·유기농 화장품 원료 승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친환경 화장품 전문업체 세바바이오텍을 천연·유기농 화장품 원료승인제 국내 1호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KCL, '세바바이오텍' 국내 1호 천연·유기농 화장품 원료 승인

해당 제도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천연화장품 및 유기농 화장품의 기준에 관한 규정'에 따라 지난 1월부터 KCL을 비롯한 3개 인증 기관에서 운영 중이다.

화장품 원료 제조업체 등이 인증 기관에 신청하면 문서심사와 공장심사로 천연·유기농 함량을 확인 받아 승인서를 발급받게 된다. 승인 기간은 3년이다. 세바바이오텍은 발효 녹차추출물, 홍삼추출물, 어성초추출물 등 총 9종 유기농 원료에 승인을 받았다.

윤갑석 KCL 원장은 “고가 해외 원료 대신 우리 유기농산물로 만든 원료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국내 천연·유기농 화장품 산업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