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10일부터 공공·의료·산업·자동차 분야 '양자암호통신 인프라 구축사업'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시작한다.
과기정통부는 비대면 서비스 확산에 따라 보안을 강화한 양자암호통신 기술과 양자컴퓨터 등 보안 위협에 대응 가능한 신기술을 공공·민간 분야에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신규 응용서비스를 발굴해 양자정보통신 분야 초기 시장도 창출할 방침이다.
공모를 통해 공공·민간분야에서 최대 6개 사업자를 선정, 약 120억원을 투입해 양자정보통신 등을 활용한 실증사례를 12건 이상 발굴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공공·의료·산업 분야 총 16개 양자암호통신 관련 실증사례를 확보했으며 기존 서비스와 연계한 응용서비스를 발굴했다.
공모기간은 내달 2일까지다. 공모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NI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승현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양자정보통신 산업이 활성화되고, 산업계 연구개발이 촉진돼 양자정보통신 산업 생태계가 선순환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1년 양자암호통신 인프라 구축 사업자 선정 계획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