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대표이사 김창한)이 인도 e스포츠 업체 노드윈 게이밍에 255억원(16억4000만 루피)을 투자했다. 크래프톤이 인도에 직접 투자한 건 처음이다.
크래프톤은 남아시아, 중동·아프리카 지역 e스포츠 성장을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 인재 지원, 게임 인프라 구축과 기술 개선 등을 포함하는 계획이다. e스포츠 대회 지식재산권(IP)도 국가적, 국제적 차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노드윈 게임잉은 인도 모바일 게임사 나자라 테크놀로지스 자회사다. 2014년 설립됐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노드윈 게이밍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잠재력을 가진 e스포츠 생태계를 발전시키고, 빠른 시일안에 인도 팬과 이용자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크래프톤은 이를 시작으로 인도 e스포츠, 비디오 게임, 엔터테인먼트와 기술 산업 육성을 위해 계속 투자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크샷 라띠 노드윈게이밍 대표는 “e스포츠는 향후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성장의 핵심 축”이라며 “모바일 시장 경쟁력이 높은 인도가 게임과 e스포츠 산업 메카인 한국 크래프톤 지지를 받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