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RE100 기업 새만금 투자유치 박차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10일 한국 RE100 위원회가 주최하고 더 클라이밋 그룹이 주관한 '2021 한국 RE100 회원사 세미나'에 참석해 새만금에 대한 투자를 요청했다.

새만금개발청 전경.
새만금개발청 전경.

RE100은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캠페인으로 2014년 영국 런던의 다국적 비영리기구인 더 클라이밋 그룹에서 시작했다.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SK, SK브로드밴드, SK하이닉스 등 한국 RE100 회원사를 비롯 애플, 구글, 쓰리엠, 베스타스 등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 40여 곳이 참석했다.

양충모 청장은 “새만금은 세계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 단지와 광활한 면적의 산업단지가 함께 있는 세계 유일의 지역”이라며 “세계 최초로 RE100이 실현되는 스마트 그린산단과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재생에너지 국가종합실증연구단지가 조성 중”이라고 소개했다.

기업들은 RE100 산단과 저렴한 가격으로 재생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는 투자환경에 높은 관심을 피력하며 새만금을 미래 투자처로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새만금청은 RE100 기업의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국내·외 다양한 교류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새만금의 투자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군산=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