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총장 김상호)는 산학협력단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에서 지원하는 '기업연계 청년기술전문인력 육성사업'의 주관기관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기업연계 청년기술전문인력 육성사업'은 청년TLO 육성사업 후속 사업으로 대학 미취업 이공계 졸업생을 청년 기술사업화 전담인력으로 채용해 대학·지역기업 등 연구현장 수요에 기반한 기술사업화 전담인력을 양성하고, 공공연구성과 활용·확산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총 사업 기간은 최대 3년이며, 1년 지원 후 단계평가를 통해 계속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청년기술전문인력은 청년기술마케터(학사 졸업생, 6개월 근무, 실험실 근무)와 기업파견 전문인력 두 트랙으로 운영한다. 특히 기업파견 전문인력트랙은 기업 기술지원 수반 업무를 수행하는 기업파견 전문인력으로 활동하고, 파견기업에 후속 취업이 목표다.
대구대는 2018년부터 3년간 청년TLO 육성사업을 운영하며 131명의 이공계 졸업생 청년TLO 연구원을 채용했다. 해당 연구원은 기술이전과 기술사업화, 창업지원, 기타 산학 협력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 후 지역기업에 취업했다.
박세현 대구대 산학협력단장은 “이공계 미취업자가 희망하는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가족회사, 동문기업, 공동연구기업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이공계 미취업졸업생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산학협력단은 다음달 청년기술전문인력(청년기술마케터, 기업파견 전문인력을)을 채용 공고한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