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첫 독자 오리지널 '정치 시트콤' 하반기 출격

웨이브 첫 독자 오리지널 콘텐츠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대본리딩 현장.
웨이브 첫 독자 오리지널 콘텐츠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대본리딩 현장.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 첫 독자 오리지널 콘텐츠 블랙코미디 정치 시트콤이 하반기 공개된다.

콘텐츠웨이브는 시트콤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제작에 착수했다. 블랙 코미디 형식 12부작 정치 시트콤으로, 첫 단독 오리지널 콘텐츠다. 그동안 방송 편성을 연계했던 기존 오리지널 콘텐츠와는 다르게 100% 사전제작으로 오직 웨이브에서만 공개한다.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임명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셀럽 이정은(배우 김성령)이 남편인 정치평론가 김성남(백현진) 납치사건을 맞닥뜨리며 동분서주하는 일주일을 배경으로 웃프고 리얼한 정치 풍자를 펼친다.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 '탑 매니지먼트' '대세는 백합' 등 각종 앙상블 드라마를 연출한 윤성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그 새끼를 죽였어야 했는데',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등 드라마를 기획한 크리에이터 '송편'이 대학로와 충무로 개성파 신예인 김홍기, 최성진, 박누리 작가 등과 의기투합해 공동집필했다.

주연 김성령은 보수 야당 초선으로 정치에 입문했으나 갑작스레 여권 요청으로 문체부 장관으로 임명된 뒤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리는 이정은 역을 집중력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하반기 중 12부작 전편이 웨이브에서만 동시 공개된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