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총장 김은미)는 아시아, 미국, 호주 이공계(STEM) 여성 대학원생이 참여하는 글로벌 리더십 양성 프로그램 '2021 이화-루스 온라인 국제 세미나'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화-루스 국제 세미나는 미국 헨리 루스 재단이 이화여대와 함께 아시아, 미국, 호주 이공계 여성 대학원생 경력 개발과 상호 교류를 촉진, 차세대 과학계 여성 리더 양성을 목적으로 주최하는 국제 세미나다.
헨리 루스 재단은 미국 타임지와 라이프지의 공동 설립자인 헨리 루스가 1936년 창립한 비영리 재단이다. 미국 내 이공계 여성을 지원하는 단일 규모 최대 장학재단이다. 이 재단은 이화여대를 아시아 최초의 파트너 기관으로 선정하고, 이공계 차세대 여성 리더 양성을 위한 예산으로 2015년부터 7년간 약 28억원을 지원해오고 있다.
작년 이화-루스 국제세미나는 코로나19로 취소됐다. 올해 6회째가 된 이번 세미나는 6월28일부터 7월16일까지 3주간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글로벌 여성 리더십, 여성 과학자 역량 강화, 디지털 시대의 소통을 주제로 강의, 토론, 심포지엄 등 다양한 교육 및 활동에 참여하면서 비대면 상황에서도 상호작용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미국, 호주에서 현재 이공계 분야(STEM) 석·박사 과정에 재학(휴학) 중인 여성 대학원생들은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선발된 참가자들에게는 교육 참가비가 전액 지원된다. 참가 신청은 3월 10일부터 31일까지 이화-루스 국제세미나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4월 16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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