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펜타곤이 다양한 톤의 청량감으로 채워진 새 앨범으로 7인체제 첫 활동에 나선다.
15일 큐브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채널에서는 펜타곤 미니 11집 'LOVE or TAKE(러브 오어 테이크)'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쇼케이스는 MC하루의 사회와 함께 △타이틀곡 'DO or NOT(두 오어 낫)' 무대 및 뮤비상영 △수록곡 'Baby I Love You' 무대 △기자 Q&A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펜타곤 유쾌감성의 새로운 면' 펜타곤 신보 'LOVE or TAKE'
'LOVE or TAKE'(러브 올 테이크)는 지난해 10월 'WE:TH'(위드) 이후 약 5개월 만이자, 스페셜앨범 '불꽃' 기준으로는 3개월만의 신보다.
이번 앨범은 지난달 18일 입대한 후이의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자, 우석·키노 등 멤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펜타곤 특유의 유쾌감성과 진정성이 다채롭게 표현돼있는 작품으로서 깊은 의미를 지닌다.
신원은 "앨범 대 주제가 사랑이다. 시간 흐름에 따라 변하는 사랑의 감정을 순정만화 요소로 신선하고 유쾌하게 그려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키노와 여원은 "제목 그대로 '펜타곤과 사랑에 빠지던가, 쟁취하던가'라는 콘셉트 속에서 여러 펜타곤의 구애표현들을 표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컬러풀 청량감+묵직한 감동' 펜타곤 신보 'LOVE or TAKE'
앨범은 총 7트랙으로 구성된다. 먼저 리더 후이와 멤버 우석, 작곡가 네이슨 (NATHAN)의 협력으로 완성된 새로운 '쿨타곤(쿨한 펜타곤)' 이미지를 그린 타이틀곡 'DO or NOT'(두 오어 낫)이 선두에 선다.
이어 △사랑의 설렘을 에너지 있게 담아낸 팝(Pop) 장르의 '10초 전' △사랑이 피어나는 순간의 벅찬 떨림을 담은 R&B 장르의 '1+1' △펜타곤의 음악적 변화와 시도를 엿볼 수 있는 일렉트로니카 장르의 'That's Me' △청량하고 밝은 색채로 가득한 '노래해'등이 다채로운 장르의 곡들이 중간을 차지한다.
홍석, 여원, 옌안은 "수록곡 1+1은 '나는 너 없으면 안된다', 즉 펜타곤과 유니버스는 무조건 함께한다는 뜻의 곡(홍석)", "that's me는 아침 시작을 이 곡으로 한다면 하루종일 신날 것이라 생각할만한 곡(여원)", "지치고 힘든 하루 속에서 위로가 되는 곡(옌안)" 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는 △멤버 키노의 자작곡이자 감미로운 보컬, 부드러운 멜로디가 인상적인 'Baby I Love You' △리더 후이의 자작 솔로곡 '소년감성 (후이 Solo) [Bonus Track]' 등이 장식한다.
키노와 유토는 "수록곡 baby i love you는 여태껏 안해봤던 콘셉트와 음악을 해보자는 생각으로 만든 곡(키노)", "소년감성은 후이형의 솔로곡으로, 지나간 시간을 그리워하는 발라드곡"이라고 말했다.
◇'하이틴 로맨스+로맨틱 순정만화' 펜타곤 타이틀곡 DO or NOT, Baby I love You
무대로 본 신보 'LOVE or TAKE'는 부드러운 톤의 분위기와 함게 한층 더 세련된 느낌으로 소화된 펜타곤 특유의 유쾌청량감을 느끼게 하는 작품으로 비쳐졌다.
타이틀곡 DO or NOT 무대는 하이틴 로맨스만화톤을 느끼게 했다. 아카펠라와 함께 따뜻하게 다듬어진 사운드 속에서 펼쳐지는 펑키한 모던록 감각이 자유분방하면서도 재기발랄한 느낌의 퍼포먼스와 만나 펜타곤 특유의 유쾌청량한 분위기를 한층 온화하고 성숙한 느낌으로 비쳐지게 했다.
수록곡 Baby I love You 무대는 타이틀곡에 비해서 좀 더 성숙해진 느낌의 순정만화를 느끼게 했다. 기타리프 중심으로 펼쳐지는 부드럽고 달콤한 분위기의 사운드와 함께 청량하면서도 은은한 유혹분위기를 이끄는 보컬과 퍼포먼스의 조합이 이목을 끌었다.
우석은 "타이틀곡 DO or NOT은 가장 펜타곤의 색이 두드러진 록장르의 곡이다. 각각 만화 속 주인공이 된 멤버들이 상대의 선택을 기다리는 모습을 위트있고 쿨한 느낌으로 표현한다"라고 말했다.
키노는 "Baby I love You는 여태껏 해보지 않았던 연하남 콘셉트와 함께 설렘가득한 느낌을 표현해보고자 만들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자연스럽게 유혹하는 모습이 펼쳐진다"라고 말했다.
◇펜타곤 "맏형 리더 없는 첫 활동, 빈 자리 없이 더 발전한 모습 보일 것"
전체적으로 펜타곤 미니 11집 'LOVE or TAKE'은 꾸준히 해왔던 유쾌청량 매력을 다양하게 비추면서, 한동안 7인체제를 이어갈 펜타곤의 발전방향성과 가능성을 제대로 조명하기 위한 작품으로서 비쳐진다.
펜타곤 멤버들은 "맏형과 리더가 없는 첫 활동이라 각오를 다질 필요가 있었다. 무대에서만큼은 빈 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하겠다. 형들이 복귀했을 때 더 발전한 모습으로 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더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홍석은 "5개월만에 돌아온만큼 많은 기대하실텐데, 그 기대와 설렘을 두근거림으로 바꿔드리겠다"라고 말했다.
키노는 "저희 펜타곤의 청량감은 수많은 장르와 콘셉트를 표현하고 있기에 단순하게 정의하기는 어려우나, 직접 고민하고 노력한 펜타곤의 향이 느껴지는 청량감이 아닐까 한다. 유니버스(팬덤명)의 응원을 토대로 '펜타곤만의 음악'으로 각인될때까지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원은 "다양한 목표가 있지만, 무엇보다 5주년이 아무렇지 않게 느껴질만큼 오래도록 차분히 에너지 잃지 않고 쭉 나아가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라며 "이번 앨범 또한 많은 것을 갈아넣어 만들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펜타곤은 금일 오후 6시 미니 11집 'LOVE or TAKE(러브 오어 테이크)'를 발표, 타이틀곡 'DO or NOT(두 오어 낫)'으로 공식활동을 재개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