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한 저비용항공사(LCC) 플라이강원이 지역 사회에 5억원 상당의 항공권을 기부했다.
플라이강원은 취약 계층 및 지역사회 재난 극복에 힘쓴 도민에게 '사랑의 항공권' 2500매를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사랑의 항공권은 양양~제주 노선의 잔여 좌석을 활용해 마련했다. 강릉시 자원봉사센터, 양양군 다문화 가족지원센터, 의용소방대, 코로나 방역봉사자 등에 전달했다.
사랑의 항공권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산불 진화, 코로나19 방역 등 지역사회 재난 극복에 함께한 강원도 18개 시군 도민에 전해질 예정이다.
플라이강원은 제휴 관계에 있는 제주지역 숙박 업체들과 항공권과 숙박을 함께 전달하는 공동 기부도 논의하고 있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강원도 내 유일한 모기지 항공사인 플라이강원은 도민과 지역사회와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고자 이번 기부를 준비했다”며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성장하여 도민 교통편의 제공 및 지역사회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플라이강원은 연탄 나눔 봉사, 환경정화 봉사, 사랑의 생수 기부 등의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