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델 테크놀로지스가 가성비 노트북 '보스트로'를 국내 출시한다.
보스트로 3400과 3500은 인텔 11세대 타이거레이크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엔트리급 노트북이다. 학습, 업무, 멀티미디어 작업을 수행하기 위한 기능과 성능을 구현했다. 합리적 가격대와 함께 보안과 생산성 업무 지원 기능까지 갖췄다.
두 모델은 각각 14인치, 15.6인치형 노트북으로 풀HD(1920X1080) 디스플레이와 220니트 화면 밝기를 지원한다. 통합그래픽 또는 최대 엔비디아 지포스 MX330 그래픽 옵션을 제공한다. 중앙처리장치(CPU)는 11세대 인텔 코어 i3-1115G4, i5-1135G7, 또는 i7-1165G7 가운데 선택할 수 있으며 최대 32기가바이트(GB) DDR4 메모리와 최대 2테라바이트(TB) 스토리지로 확장 가능하다.
보스트로 제품군은 원격근무 환경에 요구되는 보안 기능을 탑재했다. 데이터 암호화가 가능한 TPM 2.0을 적용했으며 이동식저장장치(USB) C타입 등 각종 연결 포트와 SD카드 리더를 탑재했다. 3500(15인치급) 모델은 10키 숫자 키패드가 적용됐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다음달 보스트로 5000 시리즈를 국내 출시하고 7월에 7000 시리즈를 출시한다. 향후 조달청 나라장터에도 제품을 등록할 예정이다.
보스트로 국내 사업을 위해 오진상사, 다올티에스와 총판 계약을 체결했으며 중소기업 대상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G마켓, 옥션, 11번가 등 오픈마켓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비즈니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보스트로 3000 시리즈는 11번가, G마켓, 옥션 등 오픈마켓에서 할인 행사를 실시 중이며 40~5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최근 글로벌 위기 상황에서 노트북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소비자층과 중소기업 고객을 위해 국내 노트북 비즈니스를 엔트리급까지 확대하게 됐다”면서 “보스트로 노트북은 매력적 가격에도 원격근무나 학습에 필요한 성능과 보안을 타협하지 않은 제품”이라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