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스포츠 기업 젠지 이스포츠가 이달 31일 수요일 연세대학교와 공동으로 이스포츠 컨퍼런스 '더 게임 체인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업계와 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이스포츠가 어떻게 MZ세대의 주류 문화로 자리 잡게 되었는지 그리고 앞으로 우리의 삶에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지 살펴보며 다양한 관점에서 이스포츠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아놀드 허(Arnold Hur) 젠지 이스포츠 한국 지사장을 비롯, 오상헌 LCK 유한회사 대표, 전동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사장, 심찬구 스포티즌 대표 등이 참여한다. 윤태진 연세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교수, 진달용 캐나다 사이먼프레이저대 교수가 연사로 나선다. 이들은 e스포츠 기업의 글로벌 전략, 마케팅, 유저 커뮤니티 그리고 팬 인게이지먼트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누고, e스포츠 및 게임 문화 트렌드의 변화와 역사를 주제로 한 연구 내용을 발표한다.
e스포츠를 직접 즐기고 커리어를 준비하고 있는 MZ세대도 참여한다. 리그오브레전드 선수 출신이자 스트리머로 활약하고 있는 '큐베' 이성진과 게임 평론가 이경혁 그리고 연세대학교 이스포츠 문화기획 동아리 회장과 e스포츠로 미국 유학을 준비하고 있는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 학생이 이스포츠와 관련된 경험과 시각을 나눌 예정이다.
아놀드 허 한국지사장은 “산업에 대한 인사이트는 물론 e스포츠가 학계와 어떻게 통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e스포츠 산업과 교육 분야 발전을 통해 차세대 e스포츠 인재들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