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가 김경수 경남지사를 만나 밀양 상생형 지역일자리사업 기업에 대한 지원 등 중소기업 협동조합 현안을 건의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7일 창원시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김경수 경남지사와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경남지역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애로해소를 위한 12건의 과제들을 건의했다.
중소기업계는 △밀양 상생형 지역일자리사업 참여 사업장 이전기업 지원 △진해국가산단 내 소형조선소 특화산업단지 조성 △마천산업단지 내 오수처리시설 창원시 하수처리장 인입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지원사업 예산 조기 지원 등 4가지 주요 현안과제를 중점 건의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코로나 이후 경제대전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양극화 해소와 공정한 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신(新)경제3불 해소가 필요하다”면서 이에 대해 김경수 지사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경남 경제가 회복세에 있는 것은 모두 중소기업인들 덕분”이라면서 “경상남도에서도 이달 수립한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3개년 기본계획을 통해 협동조합을 지원하고 실효성 있는 발전 방안과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 경남지역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 김경수 지사, 김희용 일자리경제국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