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케어텍, 동국대 일산병원에 양·한방 통합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구축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전경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전경

이지케어텍(대표 위원량)은 최근 동국대 일산병원에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HIS) '베스트케어2.0' 구축을 완료하고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동국대 일산병원은 2005년 개원 당시 이지케어텍의 베스트케어1.0을 구축했다. 시스템 선진화와 데이터 기반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차세대 HIS 교체를 결정했다. 특히 일산병원을 비롯해 일산한방병원, 경주병원, 경주한방병원, 분당한방병원 통합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관련 실적을 보유한 이지케어텍을 다시 선택했다. 베스트케어2.0은 이화의료원, 동산의료원, 충남대병원 등 다수의 멀티병원 체제에서 성공적으로 오픈한 바 있다.

동국대의료원은 베스트케어2.0 통합 구축을 통해 업무 효율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성민 동국대의료원장은 “단일 소스, 단일 데이터베이스 기반 의료원 통합 시스템 환경을 구현해 병원 네트워크 및 경영효율이 개선될 것”이라며 “베스트케어2.0의 높은 표준성을 바탕으로 EMR 인증, ISMS 인증, 데이터 연구중심병원 사업 등 정부의 헬스케어 정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며 동시에 의료원 통합 빅데이터를 구현해 진료와 연구활동도 활성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케어텍은 동국대의료원의 정보화 계획에 따라 연속 사업으로 산하 5개 병원의 베스트케어2.0 구축을 진행할 예정이다. 용어, 코드, 프로세스 표준화 및 단일 소스 기반 데이터베이스로 의료원 통합 시스템을 구축해 동국대의료원에 최적화된 의료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산하병원 간의 협력 및 업무 신속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번에 일차 구축된 한방진료 기능을 바탕으로 양·한방 협진을 강화하고, 실시간 진료 및 경영지표 모니터링 기능으로 경영효율성도 더욱 개선할 계획이다.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는 “경주병원, 분당한방병원 등에서 이어질 연속 사업도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며 “동국대의료원이 환자 중심의 진료서비스를 신속, 정확하게 제공하고 세계 최초의 양·한방 통합 스마트 병원이자 데이터 중심의 선진 의료원으로 위상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일산의 대표적인 종합병원인 동국대 일산병원은 26개 진료과와 1000여개의 병상을 비롯해 심장혈관센터, 소화기병센터 등의 11개 전문센터 및 40여개 클리닉을 갖추고 있다. 양·한방 통합병원으로 의학과 한의학의 유기적인 협진시스템을 구현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적정성평가(암, 급성질환, 만성질환)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