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원회에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법안'이 통과되면서 마지막 관문인 본회의 최종의결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법안은 상임위 전체회의를 거쳐 법제사법위원회 심의 후 오는 25일 본회의에 상정된다. 이 법안은 지난해 10월 신정훈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 5개월 만에 여야 의원 전원 합의로 지난 16일 상임위 법안심사 소위원회를 통과했다.
도는 법안소위 통과로 국회 산자위·법사위·본회의 의결까지 국회 입법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후속 법령인 시행령 조기 제정도 산자부·한전과 공동 노력할 계획이다. 시행령 제정 후 학교법인 정관 개정과 특수법인 설립 및 법인 등기 등 학교 설립 절차를 마무리 하고, 대학 모집 요강 계획과 홍보계획을 세워 일정에 맞춰 우수 학생 모집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5월 강의실·행정실 등 개교 핵심시설 착공을 시작으로 내년 3월 개교 일정에 맞춰 공사를 차질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김영록 도지사는 “오는 25일 본회의에서 한국에너지공과대 법안이 최종 의결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정상 개교를 반드시 이뤄 세계 10위권의 공과대학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고광민기자 ef7998@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