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크래프톤·카카오뱅크…비상장주 거래 플랫폼에서 활기

야놀자·크래프톤·카카오뱅크…비상장주 거래 플랫폼에서 활기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스피 상장 흥행에 성공하면서 야놀자, 크래프톤, 카카오뱅크 등 예비 상장주의 움직임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19일 증권플러스 비상장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상장 전 날인 지난 17일 주당 19만2000원으로 거래됐다. 직전 6개월 대비 약 74% 상승했고, 공모가인 6만5000원의 3배에 달하는 가격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다음 주자로 지목되는 야놀자는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지난해 11월 30만원에 첫 거래된 후 무상증자 직전인 올해 2월 24일 110만원까지 올랐다. 최근 1:20 무상증자 후 야놀자 주가는 7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크래프톤의 주가는 219만원 선으로 6개월 전 대비 32% 올랐다.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의 공모주 청약이 마무리된 다음날부터 일주일 사이에만 21.5% 상승했다. 크래프톤의 IPO 본격화 소식과 SK바이오사이언스로 몰렸던 증거금의 일부가 몰린 결과로 풀이된다.

하반기 상장을 예고한 카카오뱅크는 19일 기준 주당 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3개 종목 모두 증권플러스 비상장 인기 조회 종목 TOP 5에 이름을 올렸다.

증권플러스 비상장 관계자는 “상장 대박 사례가 이어지면서, 주요한 상장 소식이 있을 때마다 비상장 주식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