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왓챠가 대안적 삶을 선택한 사람을 조명한 단편 다큐멘터리 모음 '대안 라이프'를 19일 공개했다.
대안 라이프는 익숙한 시스템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삶의 방식을 선택한 사람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하이킹 아티스트' '마인드 룸' '제로' 등 10~20분 분량 단편 다큐멘터리 5편으로 다르지만 틀린 게 아닌 삶을 조명한다.
제로을 연출한 정주영 감독은 “타인 삶을 옳고 그름의 기준이 아닌 왜, 어떻게의 관점으로 바라보게 한 경험”이라며 프로젝트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대안 라이프는 왓챠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방송영상 콘텐츠 창작활동 지원을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왓챠는 제작 투자뿐만 아니라 후반 작업에 참여해 콘텐츠 완성도를 높였다.
김준희 왓챠 프로덕션 총괄팀장은 “인디 영상 콘텐츠 창작 생태계에 왓챠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모색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지속적 협업으로 창작자의 좋은 콘텐츠가 최고의 만듦새로 소비되도록 후반 작업 등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왓챠는 색 보정, 음향믹싱, 시각효과 등 콘텐츠 완성도를 높이는 후반작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팀을 신설하고 전문 인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