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IPS가 세메스 디스플레이 사업부 일부를 인수하는 작업을 중단한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날 원익IPS는 "세메스의 디스플레이 일부 사업 부문에 대한 영업 양수를 검토했지만, 매도인(세메스)가 사업 양수도에 수반되는 세부 조건이 충족되지 않은 사유로 협상 중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원익IPS는 세메스 디스플레이 사업부 일부(Photo 및 Wet 분야) 인수를 추진해왔다.
양사는 지난해 8월 31일 구속력있는 양해각서(MOU)를 교환했으나, 이번 공시 이후 이 MOU는 효력을 잃게 됐다.
강해령기자 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