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표준원은 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에 한국인정기구(KOLAS) 국제공인 메디컬 시험기관 인정서를 수여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의과학연구소는 국내 열 두 번째 국제공인 메디컬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임상화학 및 조직병리학 분야에서 국제적 시험능력을 갖췄다. 검사 결과는 104개국에서 동일한 효력을 갖게 됐다.
국표원은 국제표준(ISO 15189, 메디컬시험기관-품질 및 적격성에 대한 요구사항)에 따라 국내 메디컬 시험기관 역량과 서비스 품질, 신뢰도 등을 평가한다. 필수 요구사항을 충족한 기관에 국제공인기관 인정을 수여한다.
이상훈 국표원장은 “KOLAS 국제 상호인정 협정이라는 플랫폼을 활용해 우리의 우수한 시험기관이 세계 각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앞으로 의료분야 진단서비스, 신약 개발 및 생물자원은행(바이오뱅킹) 분야로도 국제 상호인정 협정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