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스마트홈트' 누적 가입자 수 7.4배 증가

LG유플러스 모델들이 스마트홈트로 운동을 하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 모델들이 스마트홈트로 운동을 하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가 카카오 VX와 공동 제공하는 홈트레이닝 전문 서비스 '스마트홈트' 누적 가입자가 1년만에 7.4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누적 이용자도 5배 이상 늘었다.

스마트홈트는 모바일·IPTV로 유명 강사가 알려주는 40여개 홈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맨손 근력운동과 스트레칭, 필라테스, 요가, 골프, 복싱, 댄스, 성장체조, 다이어트 등 다양한 영역 콘텐츠를 제공한다.

스마트홈트 이용률은 비대면이 일상화된 지난해 초부터 증가하기 시작했다. 누적 가입자가 매달 25%씩 고성장했다. 지난해 실제 이용자 수(UV) 증가율도 월평균 31%를 기록했다.

스마트홈트 TV 서비스 출시도 가입자 상승을 견인했다. 지난해 9월 TV 서비스 출시 이후 스마트홈트 하루 평균 이용자는 2.3배 늘었다. 직접 운동을 실행하는 비율도 약 3.5배 확대됐다. 아이와 운동을 즐기는 키즈 콘텐츠는 실행 횟수와 시청시간이 10배 이상 가파르게 증가했다.

올해 2월에 선보인 '골프 트레이닝 프로그램'도 한달간 고객 운동시간이 9000분을 돌파했다.

손민선 LG유플러스 XaaS사업담당(상무)은 “30·40대 여성 고객 관심으로 시작했던 스마트홈트가 TV 서비스 출시와 언택트 상황과 맞물려 가입자가 크게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령과 성별에 따라 재미있게 운동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스마트홈트는 이용 중인 통신사 관계없이 앱마켓에서 내려받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UHD2·UHD3 셋톱박스를 이용하는 U+tv 고객은 IPTV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