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사장 최영무)는 장기보험 상품 개정을 통해 경쟁력이 강화된 신규 보장을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업계 처음으로 건강보험 '태평삼대'를 통해 '응급의료 아나필락시스 진단비'를 신설했다. 아나필락시스란 음식물, 백신 접종 등 외부 자극에 의해 급격하게 진행되는 알레르기 반응을 말한다.
응급실에 내원해 아나필락시스로 진단 시 연간 1회에 한해 200만원이 지급되는 보장으로 현재 손해보험협회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해 심사를 앞두고 있다.
'상해·질병 간병인 사용일당'도 선보인다. 일반병원, 요양병원, 간호간병통합병동 등에서 간병 서비스 이용 시 일당이 정액으로 지급되는 담보로, 저렴한 보험료, 긴 갱신주기(20년) 등이 장점이다.
'2대 양성종양 진단비'도 신설됐다. 뇌, 심장에 양성종양 발생 시 최초 1회에 한해 1000만원을 보장하며, 가입 1년 내에는 50%만 지급된다.
운전자보험 '안전운전 파트너'도 업그레이드됐다. 업계 처음으로 △차대차 사고 시세하락손해 △차량유리 교체비용 △침수차량 언더코팅 수리비용 △침수차량 전손후 차량구입지원 등 차량손해 보장 4종이 도입됐다.
이외에도 지난해 12월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업무상과실치사상 변호사비용' 보장도 2000만원까지 가입 한도가 늘어났다.
곽승현 삼성화재 장기상품개발팀장 상무는 “고객들에게 꼭 필요한 보장을 추가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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