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글로벌펀드 구매리스트에 B형간염 바이러스 정량분석 키트 등 등재

바이오니아 B형간염 바이러스 정량분석 진단키트. 사진출처=바이오니아
바이오니아 B형간염 바이러스 정량분석 진단키트. 사진출처=바이오니아

유전자기술 전문기업 바이오니아(대표 박한오)는 비영리 국제기구 글로벌펀드의 구매리스트에 B형간염 바이러스(HBV) 정량분석 키트와 분자진단시스템이 등재됐다고 25일 밝혔다.

글로벌펀드는 전 세계 각국 정부와 민간 기업이 참여한 스위스 소재 비영리 국제기구다. 개발도상국에서 에이즈, 결핵 등 질병을 퇴치하기 위한 투자 프로젝트를 운용한다. 회사는 앞서 에이즈·C형간염 바이러스 정량분석 키트와 분자진단시스템을 글로벌펀드 구매리스트에 등재한 바 있다.

이번 구매리스트 등재를 계기로 새로운 해외 판로 개척을 기대하고 있다. 분자진단 장비에 최적화된 진단키트 40여종 이상을 지속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박한오 대표는 “글로벌펀드 구매리스트에 분자진단시스템과 에이즈·B형·C형 간염 분자진단키트를 모두 등재한 기업은 애보트, 퀴아젠, 로슈 외에 바이오니아 뿐”이라며 “바이오니아가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분자진단 기술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