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마트에듀테크협동조합 설립...'K-스마트 에듀테크' 통합솔루션 만든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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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마트에듀테크협동조합(발기인 대표 이용현)이 26일 서울 용산전자랜드 신관 2층 다목적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한국스마트에듀테크협동조합은 그동안 교육 솔루션을 공급한 80여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만들어졌다. 스마트교육학회 참여 기업이 중심이다. 전자칠판, 단말기, 네트워크, 코딩로봇 등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다양한 업종과 분야 IT 기업들이 미래교육 솔루션 개발을 위해 힘을 합쳤다.

협동조합은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기술융합을 통한 창조적 학습자 교육과 역량강화를 목표로 설립했다. 업체들은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교육의 변화(비대면, 창의교육), IT(인공지능 및 가상화)을 이용해 미래세대 교육 활동을 위한 연구개발과 제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중소기업별로 진행했던 사업 역량을 하나로 모아 글로벌 교육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교육적으로 활용하는 코딩 콘텐츠 로봇 사업 △스마트에듀테크 교육플랫폼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활용 △비대면 솔루션 공동 개발 △스마트에듀테크 기술 개발 등을 주요 사업으로 내세웠다.

예를 들어 서울과 지방 산간 도서지역을 연결하거나 서울과 아프가니스탄 등 오지에 있는 학교도 양방향 통신으로 연결해 하나의 화면을 통해 공동 수업을 하는 미래교육 기술을 개발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조합 참여기업 간 IT와 교육 콘텐츠 제조기술을 공동개발, 상호협력할 예정이다.

협동조합 발기인 대표를 맡은 이용현 나이츠넷 대표는 “구글 등 다국적 기업의 에듀테크 교육시장 도전에 맞서 중소기업은 힘을 합쳤다”면서 “K-스마트 에듀테크 통합솔루션으로 국내 시장은 물론이고 국제 교육 시장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