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MZ세대 정조준... 2030 '마케팅' 랩 가동

LG헬로비전, MZ세대 정조준... 2030 '마케팅' 랩 가동

LG헬로비전이 2040 MZ세대 고객을 공략하기 위한 온라인 영상 콘텐츠를 선보였다.

젊은 감각이 돋보이는 트렌디한 영상을 통해 케이블TV 서비스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는 동시에 MZ 세대와 소통을 강화하려는 의도다.

LG헬로비전이 공개한 영상 3편은 △헬로tv △헬로인터넷 △결합으로 언택트 시대를 살아가는 MZ세대의 생활 트렌드를 반영했다.

집콕 생활과 재택근무가 일상화된 가운데, 대학생과 직장인, 신혼부부의 라이프 스타일에 딱 맞는 상품을 소개한다. 영상은 콘텐츠 소비 트렌드를 감안, 일상의 공감과 유머를 담은 2분 이내 숏폼 콘텐츠로 제작했다.

앞서 LG헬로비전은 M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팀(마케팅 랩)을 구성하고 2030세대 5명을 배치했다.

이는 2040세대가 고객 유입이 늘고 있는 만큼, 새로운 고객의 등장한 MZ 세대 공략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LG헬로비전 온라인 다이렉트몰 신규 가입자 중 MZ세대(20~40대 초반)고객 비중이 30%가량을 차지했다.

라이브커머스 고객 중 MZ세대 비중은 두드러진다. 2월 라이브 커머스 신규 가입 고객 중 70%가 MZ세대로 집계됐다.

LG헬로비전은 4월에는 대학생·직장인 맞춤형 헬로렌털 상품 라이브커머스를 제작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2040세대의 렌털 서비스 이용 트렌드가 확산됨을 고려, MZ세대 사원이 직접 체험하고 후기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5월에는 알뜰폰(헬로모바일) 관련 라이브커머스 제작도 논의 중이다.


LG헬로비전 마케팅 랩 관계자는 “라이브 커머스 목적은 MZ세대 대상 인지도와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LG헬로비전, MZ세대 정조준... 2030 '마케팅' 랩 가동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