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거래소,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에 후비 전력관제센터 건립

후비 전력관제센터 건립 예정지. 사진출처=충청북도
후비 전력관제센터 건립 예정지. 사진출처=충청북도

한국전력거래소가 청주시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에 700억원을 투자, 후비 전력관제센터를 건립한다. 충청북도와 청주시,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5일 한국전력거래소와 이같은 내용을 담은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전력거래소는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에 오는 2024년까지 700억원을 투자해 7264㎡ 규모의 후비 전력관제센터를 건립, 전력망 감시·제어시설과 IT전산설비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국전력거래소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투명한 전력시장 운영을 위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2017년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로 중부지사의 후비 전력관제센터 기능이 정지된 후 재난안전성 진단을 통해 이전을 결정했다.

지난 2월 6곳의 후보지를 대상으로 현장실사, 지자체 의견수렴 등을 거쳐 청주시 오송 일원을 최종 입지로 선정했다.

도 등은 차질없는 사업 진행을 위해 행정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전력산업의 중추역할을 담당하는 기관이 충북 오송에 이전함으로서 4차 산업혁명시대의 에너지신산업 확산을 선도하고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오송 일원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