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출시가 예상되는 '갤럭시탭A7 라이트' 모습이 등장했다.
IT 트위터리안 에반 블래스는 28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신형 태블릿 '갤럭시탭A7 라이트' 이미지와 세부 스펙을 공개했다.
갤탭A7 라이트 버전은 8.4인치 화면을 갖췄다.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2'를 펼쳤을 때(7.6인치) 보다 약간 크다. 작년 출시된 10.4인치 '갤럭시탭A7'과 비교해도 약 2인치 작아졌다. 한 손에 잡히는 크기로 휴대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5,100mAh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됐다. 이 외에도 △미디어텍 헬리오 P22T 프로세서 △3GB 램 △플래시 없는 후면 카메라 △15W 고속 충전 적용이 예상된다.
지난해 출시된 갤탭A7은 국내 출고가 30만원대 보급형 태블릿이다. 올해 출시될 라이트 버전은 이보다 저렴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6월엔 또 다른 보급형 태블릿 '갤럭시탭S7 라이트'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전 보도에 따르면 갤탭S7 라이트는 12.4인치 LTPS LCD(저온다결정실리콘 액정표시장치) 디스플레이에 퀄컴 '스냅드래곤 750G' 프로세서를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12.4인치 대화면으로 플래그십 제품인 '갤럭시탭S7 플러스'와 동일한 크기다. 전작 S6 라이트(10.4인치)와 비교해도 2인치가 커졌다.
예상 색상은 △블랙 △실버 △핑크 △라이트 그린 4종이다.
5세대 이동통신(5G) 모델이 추가될 수 있다. 벤치마크 사이트 긱벤치는 갤탭S7 라이트가 △Wi-Fi △LTE △5G 모델로 출시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라이트 모델에 5G가 지원되면 삼성의 '가장 저렴한 5G 태블릿'이 된다.
갤럭시탭S7 라이트 가격 정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전작 갤럭시탭S6 라이트 국내 출고가는 최저 △45만1000원(Wi-Fi∙64GB)부터 최고 △53만9000원(LTE∙128GB)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 기자 (mh.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