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PP 자회사 '동네방네·채널S' 내달 8일 온에어

다양한 지역 소식부터
드라-예능 전문채널 마련
SK브로드밴드 수백억 투자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력 확보

SK브로드밴드 Lovely B tv 캐릭터 브로비
SK브로드밴드 Lovely B tv 캐릭터 브로비

SK브로드밴드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자회사 미디어에스가 내달 송출을 시작한다.

미디어에스는 지역특화 채널 '동네방네'와 드라마·예능 전문채널 '채널S'를 4월 8일 공식 론칭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동네방네와 채널S 론칭과 동시에 수백억원 규모 콘텐츠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 자체 콘텐츠 편성 비율을 50% 이상 유지하고 해외 독점 콘텐츠도 제공한다.

앞서 SK브로드밴드는 티알에이미디어 중화권 드라마·예능 전문 채널 '이엑스에프플러스(EXF+)'를 인수했다. EXF+를 채널S로 리브랜딩, 오리지널·독점 콘텐츠 기반 드라마·예능 전문 채널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채널S는 론칭과 동시에 모든 IPTV와 케이블TV에 송출한다. SK브로드밴드 B tv와 LG유플러스 U+tv에 내달 8일 신규 론칭될 예정이다. 기존 EXF+ 채널과 계약관계인 KT 올레 tv와 LG헬로비전·B tv 케이블·딜라이브·CMB·현대HCN 등 케이블TV에도 채널을 지속 제공한다.

지역종합채널 '동네방네'는 신규 론칭한다. B tv 케이블 지역채널 오리지널 프로그램과 SK브로드밴드가 자체 제작한 다큐멘터리, 방송콘텐츠진흥재단이 제작·지원한 지역 콘텐츠까지 다양한 지역 소재 콘텐츠를 송출한다. 동네방네 채널은 B tv와 B tv 케이블에서만 볼 수 있다.

SK브로드밴드 PP 채널 론칭으로 SK텔레콤 ICT 패밀리 내 콘텐츠 투자 회수구조를 완성했다. 미디어에스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가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B tv와 B tv 케이블, 웨이브 등 유료방송과 미디어에스 방송채널에 제공하고 국내외 판권 유통도 추진한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미디어에스는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예능과 드라마, 지역 콘텐츠를 제공하는 퀄리티 있는 'NO.1 채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미디어에스 신규 채널 등록 심사는 막바지 단계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디어에스는 1월 설립 직후 과기정통부에 PP 등록을 신청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미디어에스 방송채널 심사가 마무리 과정에 있다”며 “조만간 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