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이 웹툰 스튜디오 와이랩과 슈퍼스트링 지식재산(IP) 영상화 공동제작을 위한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웹툰 '아일랜드' '신암행어사'의 윤인완 작가가 2010년 설립한 와이랩은 40명 이상 우수 작가진과 20명 이상 웹툰 프로듀서를 보유, 연간 30여편 작품을 연재하는 웹툰 스튜디오다. 아일랜드·신암행어사를 비롯해 '부활남' '테러맨' 등 와이랩 인기 웹툰 16편 슈퍼히어로를 하나의 세계관으로 통합한 슈퍼스트링 프로젝트는 웹툰 팬 사이에서 아시아판 어벤저스로 불리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와이랩 슈퍼스트링 IP 영상화 공동제작 독점권을 확보한다. 와이랩이 IP를 보유한 다른 웹툰에 대한 영상화 우선 협상권도 확보, 다양한 장르 영상 기획·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강철구 스튜디오드래곤 대표는 “탄탄한 세계관을 확립한 와이랩과 사업협력으로 검증된 IP와 스튜디오드래곤 기획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슈퍼히어로 소재를 영상화할 것”이라며 “연결된 세계관으로 글로벌 프랜차이즈 IP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준경 와이랩 대표는 “와이랩 세계관을 스튜디오드래곤과 영상화로 펼칠 수 있어 기대감이 크다”고 전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