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 앱 '아틀란 트럭'의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화물차의 차체 특성을 고려한 경로 안내 기능 덕분이다.
전자지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맵퍼스는 아틀란 트럭 앱이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회원가입자 수 1만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아틀란 트럭 앱은 트럭 운전자들의 비용과 편의, 법규, 안전을 모두 고려한 국내 유일의 화물차 내비게이션이다. 상용차에 특화된 유료 앱(월 3600원)임에도 운전자들의 입소문만을 통해 회원이 급증했다.
맵퍼스는 차체가 높고 긴 화물차의 특성과 법적 규제를 고려한 맞춤·회피 경로를 제공해 운전자들의 편의를 강화한 점이 가장 큰 인기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아틀란 트럭 앱은 △차체 높이·중량 설정에 따른 맞춤 경로 △좁은길·유턴 회피 경로 △통행제한시간·위험물 적재 등 법적규제를 고려한 경로 △화물차 우대 주유소 및 서비스센터 등 전용 검색 △연비를 절감하는 에코길 안내 △주행정보와 운전습관을 확인할 수 있는 안전운전 점수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아틀란 트럭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가입 시 최초 1회, 1개월간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현대 커머셜-고트럭과 안드로이드폰 사용자 대상 3개월 무료 이용쿠폰 제공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틀란 트럭 앱 배너를 통해 고트럭 앱을 내려받고 신규 회원가입을 완료하면 된다.
김명준 맵퍼스 대표는 “아틀란 트럭 앱은 이미 시장에서 검증받은 화물차 데이터와 기술,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보이는 국내 유일의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 앱”이라며 “사용자 데이터 분석을 통해 트럭 운전자들의 안전 및 편의 증대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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