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오리지널 콘텐츠 확대…SM C&C와 제작 협력

왼쪽부터 김동준 SM C&C 대표, 최진환 SK브로드밴드 대표, 남궁철 SM C&C 대표,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플랫폼본부장.
왼쪽부터 김동준 SM C&C 대표, 최진환 SK브로드밴드 대표, 남궁철 SM C&C 대표,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플랫폼본부장.

SK브로드밴드가 SM C&C와 오리지널 예능 콘텐츠를 제작한다.

양사가 공동 기획·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는 SK브로드밴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독점 공급한다.

SK브로드밴드는 SM C&C와 이 같은 내용의 주요 콘텐츠 공급 파트너(MCP)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독점 공개, 다른 플랫폼과 차별화를 기대했다. SK브로드밴드는 향후 분기별 신규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 고객에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SM C&C는 매니지먼트부터 기획·제작·광고 영역을 영위하고 예능과 음악 분야에 강점이 있는 대형 엔터테인먼트사다. 강호동과 신동엽 등 정상급 MC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우선 시청자와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 '잡동산'과 '신과 함께'를 제작한다. 잡동산은 강호동이 MC를 맡아 어린이 직업 탐색 과정에서 재미와 정보를 제공한다. 신과 함께는 신동엽이 술을 매개로 인생 토크쇼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양사가 제작하는 오리지널 콘텐츠는 4월 론칭하는 SK브로드밴드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자회사 미디어에스 PP '채널S'에서 본방송 이후 SK브로드밴드 미디어 플랫폼에서만 주문형비디오(VoD)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채널S의 성공적 출범은 물론이고 품격 있는 버라이어티 채널로 정체성을 확립할 계획이다.

최진환 SK브로드밴드 대표는 “국내 정상급 소속 연예인과 탁월한 제작 능력을 보유한 SM C&C와 의미 있는 즐거움을 전하고 고객과 소통하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됐다”며 “B tv 고객과 채널S 시청자에게 가족, 행복, 즐거움, 공유 가치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궁철 SM C&C 공동대표는 “소속 엔터테이너와 다양한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다져진 제작진 노하우가 결합돼 국내 대표 K-콘텐츠를 제작할 것”이라며 “채널S 본원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차별화된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왼쪽부터 김동준 SM C&C 대표, 최진환 SK브로드밴드 대표, 남궁철 SM C&C 대표,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플랫폼본부장.
왼쪽부터 김동준 SM C&C 대표, 최진환 SK브로드밴드 대표, 남궁철 SM C&C 대표,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플랫폼본부장.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