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케어 기업 에이아이더뉴트리진(대표 김종철)은 골프스윙 영상을 인공지능(AI) 기술로 진단해주는 애플리케이션(앱) '나인포즈'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나인포즈는 어드레스 동작부터 피니시까지 총 9개 포즈에 대해 30가지 자세를 분석, 유명 프로선수와 스윙 동작을 비교해준다. 또한 이용자 스윙에서 스웨이, 치킨윙, 리버스 스파인 현상이 일어나는지 체크한다. 스윙 영상을 커뮤니티에 올려 다른 회원들로부터 원 포인트 레슨을 받을 수도 있다.
정교한 스윙 분석을 위해 국내 아마추어 골퍼 스윙 영상 1200편이 분석 알고리즘 개발에 활용됐다. 초보 골퍼나 스윙자세가 좋지 않은 아마추어 골퍼들의 동작까지도 모두 탐색·진단할 수 있다. 프로골퍼와 30개 동작에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 사진으로 비교해 볼 수 있다.
에이아이더뉴트리진은 AI 영상분석 기술을 야구, 농구 등 다양한 스포츠 영역으로 확장해 AI 스포츠진단 영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스포츠 동작은 전 세계가 동일하기 때문에 해외 버전을 용이하게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나인포즈 골프 앱 역시 영어, 중국어 버전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김수화 에이아이더뉴트리진 AI부문 대표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프로 골프선수들이 트레이닝 받을 때 이용하는 수준의 정밀한 스윙 진단이 가능하고, 본인의 스윙에서 어디가 문제인지 바로 알 수 있도록 개발했다” 며 “아마추어 골퍼들의 가장 큰 문제인 헤드업(Head Up) 여부와 스윙속도까지 자가진단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
이형두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