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가 올해도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온라인으로 열린다.
애플은 WWDC21을 6월7일부터 11일까지 전체 온라인 포맷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별도 참가비 없이 모든 개발자에게 무료 개방한다.
올해 WWDC21은 △기조연설 Δ스테이트 오브 유니온(State of the Union) 플랫폼을 통한 발표 △온라인 세션 △기술적 가이던스를 제공하는 1대1랩 △최신 프레임워크와 기술에 대해 애플 엔지니어·디자이너와 소통 등으로 구성된다.
개발자는 WWDC에서 애플리케이션(앱)과 게임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신기술, 도구, 프레임워크 등을 배울 수 있다. 어린 개발자를 대상으로 하는 학생 공모전 '스위프트 스튜던트 챌린지(Swift Student Challenge)'도 오늘부터 4월 18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
수전 프레스콧 에플 월드와이드 디벨로퍼 릴리에션 및 기업·교육 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WWDC21을 역대 최대·최고 행사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디”며 “애플 개발자가 우리의 일상, 업무 환경, 여가를 뒤바꿀 앱을 만드는 과정에 도움이 될 새로운 도구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WWDC21에서는 iOS15와 iPadOS 15, 워치OS8, 맥OS12, tvOS 15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가 공개될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위젯 기능을 아이폰 홈 화면에서도 지원하는 iOS14를 발표, 이목을 집중시켰다.
iOS15는 위젯 추가 기능과 함께 아이폰에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AOD)'를 새롭게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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