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가 전국 88개 e스포츠 시설을 거점으로 하는 '2021 e스포츠 동호인 대회'를 4월 개최한다.
e스포츠 시설은 지역 e스포츠 문화 활성화와 기초 경기시설 확보를 목표로 문화체육관광부가 e스포츠(전자스포츠)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e스포츠 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인터넷컴퓨터게임시설제공업(이하 PC방)을 e스포츠 시설로 정식 지정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협회는 4월부터 전국 88개 e스포츠 시설에서 정기 e스포츠 동호인 대회를 개최한다. 지역 e스포츠 문화 활성화와 함께 e스포츠 시설을 거점으로 한 기초 경기시설의 역할 강화를 도모한다.
2021 e스포츠 동호인 대회는 리그 오브 레전드, 전략적 팀 전투(TFT), 피파온라인4 총 3개 종목이다. 4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진행된다. 4월부터 6월까지, 8월부터 10월까지는 매월 종목별 대회가 진행되며, 7월과 11월에는 반기 대회가 개최된다. 반기대회는 종목별 정기대회 우승팀이 각 e스포츠 시설 대표로 참가한다. 반기대회 입상자는 12월에 진행되는 연간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월별 정기대회 우승팀에 상금 20만원이 지급된다. 반기 및 연간 대회에는 총 1800만원이 수여된다. 대회 참가 동호인을 위한 마우스패드, 보조배터리 등 다양한 기념품도 마련돼 있다.
e스포츠 시설 동호인 대회는 e스포츠 시설에 등록한 동호인 누구나 출전 가능하다. 프로 대회 출전 이력이 없는 순수 아마추어 동호인만 가능하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