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머티리얼즈는 31일 정기주주총회에서 한국3M 출신 정병국 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정병국 대표가 신규 사업과 글로벌 영업을 담당하고, 기존 양점식 대표는 일렉포일 연구개발(R&D), 기술, 생산을 총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정병국 신임 대표는 1984년 한국3M 입사 후 1996년 전지시장사업본부장, 2006년 산업용제품사업본부장, 2011년부터 2016년까지 한국3M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2017년 일진그룹 사업개발실장으로 합류했으며 2018년에는 일진다이아 대표이사를 맡기도 했다.
정 대표는 일신상 이유로 일진을 떠난 뒤 이번에 다시 이차전지 소재(동박)를 만드는 일진머티리얼즈에 합류했다.
정병국 일진머티리얼즈 대표는 “급변하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맞춰 글로벌 영업 능력을 극대화하고 미래 사업을 이끌 신규사업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
-
윤건일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