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K-디지털 플랫폼사업 선정...5년간 국비 30억원으로 지역 디지털융합 인재양성

대구시가 고용노동부 K-디지털 플랫폼 사업에 선정, 5년간 국비 30억원을 지원받아 지역 디지털융합 인재양성에 나선다.

K-디지털 플랫폼사업은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노동시장 내 다양한 참여자에게 수준별 디지털 훈련과정을 제공, 노동시장 적응력을 높이고 디지털 분야 핵심 실무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올해 최대 10억, 5년간 총 30억의 국비를 확보했다.

올해는 교육 인프라 구축 후 각각 총 6개월 과정인 전문교육(인공지능 커리큘럼, 빅데이터 커리큘럼) 및 이러닝 교육(빅데이터 분석, 머신러닝)을 진행한다.

공유 인프라 플랫폼 구축을 통해 중소기업이 갖추기 어려운 대용량 서버와 고사양 개인용 컴퓨터 및 실습장비, 교육공간, 실습장소를 제공한다. 또 이미 구축된 대구빅데이터활용센터와 연계해 인공지능, 데이터 협력사업 등 추진방안을 모색하고 지역기업 재직자와 구직자의 인공지능·빅데이터 활용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대구시, K-디지털 플랫폼사업 선정...5년간 국비 30억원으로 지역 디지털융합 인재양성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K-디지털 플랫폼사업으로 지역 경제구조와 산업변화에 발맞춘 미래 융합 인재 양성을 강화해 대구형 뉴딜 사업과 지역 경제발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디지털 플랫폼사업 운영기관은 대구지역 유일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관인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이다. DIP는 지난 20년간 관련 사업에 대한 경험과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역 IT·소프트웨어 분야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 및 취업예정자 교육을 수행해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