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상공인들이 식품의약품안전처 강원분소를 원주에 유치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강원상공회의소협의회는 식약처 강원분소 원주유치 건의문을 채택, 지난 1일 국회와 식약처에 발송했다. 식약처 강원분소 원주유치를 통해 의료기기산업 경쟁력을 확보, 기업들의 편의성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협의회는 “식약처가 서울과 부산, 경인, 대구, 광주, 대전에 지방청을 두고 있지만 도 단위 지역 가운데 강원도만 서울지방청 관할에 있어 강원지역 의료기기 기업들이 왕복 5시간 이상 거리를 수시로 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고 있고, 시간낭비와 인력난 등 경쟁력을 약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비수도권 간 상생방안을 마련하고 함께 살 수 있는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식약처 강원분소를 원주에 설치해달라”고 촉구했다.
강원=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