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KDTI 대열 동참…디지털 국방 혁신 본격 나선다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한성수 코오롱인더스트리 연구원장, 이수일 한국타이어 사장, 구자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회장,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 송재호 KT 부사장이 Korea DT Initiative(KDTI)의 출범을 알리는 선언 버튼을 누르고 있다.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한성수 코오롱인더스트리 연구원장, 이수일 한국타이어 사장, 구자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회장,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 송재호 KT 부사장이 Korea DT Initiative(KDTI)의 출범을 알리는 선언 버튼을 누르고 있다.

LIG넥스원(대표 김지찬)이 민간 기업 중심의 방위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한 협의체 'KDTI(Korea DT Initiative)'에 동참, 국방·민수 분야의 융합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KDTI는 산업계 디지털 전환(DT) 촉진을 목적으로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LIG넥스원을 비롯한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KT 등 50여개 국내 리딩 기업들이 주도해 지난달 26일 출범한 혁신 협의체다.

KDTI는 △범정부 차원의 DT종합 정책 수립 △산업계 DT 컨센서스 제고 △데이터 공유 및 활용체계 확립 △디지털 소외기업의 DT 디바이스 해소 등을 통해 산업계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견인할 계획이다.

LIG넥스원은 이번 디지털 전환과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혁신 활동이 '국방·민수' 분야에서 상호 기술교류·융합을 통해 회사는 물론 국내 산업계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또 산업·기업·기술 간 교류를 통해 새로운 혁신의 계기를 만들어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인공위성 분야 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초소형 위성분야를 중심으로 설계·제작 관련 △기술·인력교류, 양성 △연구개발 장비·시설 공동 활용 △사업 발굴 등을 추진 중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KDTI가 주도하는 디지털 전환 활동이 국방·민수 산업 간 경계를 뛰어넘는 새롭고 혁신적인 융합사업 모델의 발굴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