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유통센터(대표이사 정진수)는 코로나19 등 이슈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소상공인전용 구독경제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
구독경제는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가 일정액을 지불하면 소상공인 상품으로 구성된 패키지상품 및 서비스를 주기적으로 제공하는 신개념 유통서비스다.
최근 세계 경제를 주름잡던 '공유경제'에 이어 대안적 비즈니스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소상공인을 위한 전용 플랫폼을 구축하고 성공적 지원을 위해 자체적으로 구독경제 TF 구성 및 외부 전문가 초빙을 통한 정책 및 방향성 논의를 계획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올해 2월부터 추진된 구독경제 TF는 상품개발과 관련 유통센터 내부부서(홈쇼핑사업단, 백화점사업단, 온라인플랫폼운영실, 소상공인혁신실 등) 및 소상공인을 위한 공적유통플랫폼 '가치삽시다' 운영부서로 구성돼 있다.
또 구독경제전략 연구센터장 특강을 추진, 사업방향에 대한 모색과 정립을 도모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컨퍼런스, 토론회 등 운영을 통해 각계 의견 등을 반영해 사업을 구체화한다.
이밖에 완성된 구독경제 플랫폼 구축을 위해 민간플랫폼, 협·단체, 공공·지자체등과 협업하는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민간 플랫폼과 협업해 필수 소비재상품 및 꾸러미세트 등 상품을 기획하고, 일반 소비자가 구독경제를 보다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접근 용이한 유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는 “구독경제 사업을 통해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이한 소상공인에게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판로지원 환경을 제공 할 것”이라며 “올해 구독경제 시스템의 성공적 구축으로 보다 많은 소상공인의 실질 매출 증가 및 고용 증대 등 또 다른 성장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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