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빌교육(대표 이형세)은 교사의 전문적 학습 공동체를 지원하는 서비스인 '쌤들의 학습 공동체(이하 쌤학공)'를 3월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전문적 학습 공동체(이하 전학공)는 교사들의 공동연구, 공동실천, 집단성장, 학교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 학습조직이다. 대부분의 교사들이 참여해야 하는 반면 운영과 활동에 있어 어려움이 많았다. 활동을 위한 시간적 여유는 부족한 상황에서 주제 선정부터 강사 섭외, 모임 형성, 문서 작성까지 챙겨야 할 부분이 많아 교사들에게 업무 부담이 됐다.
쌤학공은 교사들이 '전문적 공동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주제 제시 △강사섭외 △커뮤니티 제공 △문서작성 팁까지 지원하는 '전학공 전용 토털 서비스'다.
전학공에 활용할 수 있는 90여권의 도서와 함께 동료 교사들의 활용 방법 영상을 제시해 전학공 운영을 위한 준비 시간을 단축시켰다. 학점을 챙기면서 모임도 운영할 수 있도록 '성찰과 나눔이 살아있는 수업 공동체' 1학점 직무연수도 제공한다.
또 티처빌, 쌤동네를 통해 검증된 강사들의 실시간 원격 강의를 제공함으로써 강사 섭외의 어려움을 해소했다. 실시간 참여가 어려운 경우에는 여러 명사들로 라인업을 구축했다.
궁금한 점을 다른 교사들에게 물어볼 수 있는 게시판을 지원하고, 운영계획서와 활동보고서는 어떻게 작성했는지 참고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 쌤학공은 교사들의 필요한 방향에 맞춰 보완해 나갈 계획이며 학교 안으로 집중된 서비스를 점차 외부로 확대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김지혜 테크빌교육 티처빌사업부문 대표는 “그동안 주제 선정이나 강사 섭외처럼 준비하는 과정이 업무 가중으로 이어져 학습 질을 떨어트리는 부분이 있었을 것”이라며 “쌤학공은 전용 콘텐츠부터 커뮤니티 기능까지 지원해 교사가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