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5일부터 '2021 산업기술진흥 유공 및 대한민국 기술대상'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4일 밝혔다. 우리 산업기술 우수성을 홍보하고, 산업기술인 기술개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정부포상이다.
신청 대상 분야는 자동차, 항공, 반도체, 정보기술(IT), 기계, 소재, 에너지효율향상, 신재생에너지 등 산업 전 분야 기술영역이다. 신청 마감일인 5월 4일 이전까지 상용화에 성공한 기술로 한정된다.
신청서 접수 후 분야별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요건심사, 서면평가, 공개검증(2회), 기술 구현 현장평가 및 기술개발자 발표평가 등을 거쳐 포상 대상 후보자를 결정한다.
'산업기술진흥 유공'은 첨단·혁신 기술개발, 기술혁신기반조성, 신기술실용화 등을 위해 헌신한 기술인에게 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상 등을 훈격에 따라 포상한다. '기술대상'은 기술적 성과가 뛰어나고 국내 산업에 파급효과가 큰 우수 신기술·제품을 개발한 '기업·기관'에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등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개최하는 '2021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에서 진행한다. 수상작은 대한민국 대표기술로 홍보·전시하여 산업기술에 대한 국민 관심도를 높일 예정이다.
산업기술진흥 유공 관련 내용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한국신제품인증협회,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자원순환산업진흥협회 등에 문의하면된다. 대한민국 기술대상 관련 사항은 KEIT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상모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기술혁신은 디지털전환, 저탄소 경제 등 급변하는 산업환경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유일한 돌파구”라면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혁신기술들을 발굴·시상해 기업들의 기술혁신 노력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