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교육대학과 국립사범대학 18곳에 미래교육센터를 구축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해 미래교육센터가 설치되지 않은 모든 곳에 설치된다. 설치예산은 59억 4000만원이다.
지난 해에는 한국판 뉴딜사업 중 하나로 총 10개 대학에 미래교육센터를 설치했다.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대비한 교원양성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다.
예비교원들은 미래교육센터에 설치된 원격수업 실습실과 온라인 콘텐츠 제작·실습실 등에서 다양한 원격 수업활동을 실습하고 수업자료를 제작하거나 교육용 운영체제(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다.
대학은 미래교육센터를 활용해 원격수업, 온라인 학급관리, 교육용 운영체제(플랫폼) 활용 등을 교육과정에 반영한다. 대학은 예비교원의 교육실습 지원을 위해 미래교육센터와 초중등학교의 상시 연결 체계를 구축하고, 예비교원들은 미래교육센터를 활용한 원격 교육실습으로 초중등학교 원격교육 상황을 체험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예비교원들은 초·중등학교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원격멘토로도 활동한다. 미래교육센터에서 갈고닦은 원격수업 역량을 발휘해 세심한 배려가 필요한 학생들을 지도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미래교육센터 설치운영을 통해 예비교원 양성과정 및 초·중등학교 등의 연계를 강화하고, 미래사회에 대비한 예비·현직 교원의 원격교육역량을 강화하는 데 활발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모든 교대와 국립 사범대에 미래교육센터 구축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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