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장기화로 현대차 울산1공장이 휴업에 들어간 데 이어 아산공장도 휴업을 검토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쏘나타와 그랜저를 생산하는 현대차 아산공장은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조만간 휴업하는 방안을 노조와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 휴업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아울러 아반떼를 생산하는 울산3공장도 반도체 수급난 영향으로 오는 10일 특근을 실시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현대차 관계자는 “일부 차종 부품 수급 차질로 인한 대응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