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창업지원단(단장 박재민)은 올해 '그린(친환경)-바이오 리딩 창업 플랫폼 구축'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대학의 그린·바이오 분야 역량을 결집, 강화하겠다고 6일 밝혔다.
건국대 창업지원단은 중소벤처기업부 '2021년 초기창업패키지 주관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면서 24억 1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기업의 매출, 고용, 투자유치 성과 극대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다.
건국대는 올해 초기창업패키지를 통해 총 26명의 창업자를 선정해 사업화 자금과 기업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그린(친환경) 전략분야에 12개, 일반분야 14개사를 선발해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탄소저감, 그린IT, 신소재, 환경보호 등 오염물질 최소화를 위한 생활혁신형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기업은 전략분야로 지원 가능하다.
이와 함께 KU 전주기 창업교육, 원스톱 창업멘토링, 연합IR, K-바이오 위크, 서울 동남권 스타트업 허브로 창업 기업의 성장을 돕는다. 그린테크 STEP-UP, 그린테크 스타트업 포럼 등 그린 분야 특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건국대는 2020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을 통해 창업기업 20개사를 지원했다. 사업화 자금 최대 1억원을 포함해 창업 초기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초기시장 진입전략 설정 프로그램, 해외 진출 전략 수립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 바 있다. 국내 최초 애니멀 해커톤, 바이오 스타트업 포럼, 지역 유망 창업기업 성장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KU 액셀러레이팅을 개최함으로써 좋은 반응을 얻었다.
초기창업패키지는 유망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 3년 이내 초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마케팅 등에 소요되는 사업화 자금(최대 1억원)과 함께 아이템 검증, 투자유치 기업설명회 등 창업 사업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건국대는 2014년부터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