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한국, 미국, 중국 등 2035년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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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각국 내연기관 판매 금지 계획 시점

<자료:그린피스>

100여년 동안 유지돼 온 내연기관 중심 자동차 산업이 변화를 맞고 있다.

오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선언한 국가가 늘면서 교통수단의 친환경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중국, 캐나다 등 탄소 중립을 선언한 주요 국가는 2035년을 기점으로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 중단을 선언했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블룸버그NEF에 따르면 세계 각국에서 충전소 보급 확대, 배터리 가격 하락으로 전기차 보급 속도가 빨라지면서 전기차 등 친환경차 판매 점유율이 2035년 5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내년에는 세계적으로 전기차 모델도 500여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니오·샤오펑 같은 정보기술(IT) 기반의 신흥 주자와 현대기아차·BMW·벤츠·폭스바겐 등 전통 차량제조 업체 간 전기차 시장을 둘러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