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성 시에나코리아 지사장 "적응형 네트워크 보급 확대할 것"

김인성 시에나코리아 지사장은 온라인 간담회을 열고 올해 시에나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김인성 시에나코리아 지사장은 온라인 간담회을 열고 올해 시에나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한국 시장에서 적응형(어댑티브) 네트워크 보급을 확대, 최상의 안정성과 유연성을 제공하겠습니다”

김인성 시에나코리아 지사장은 6일 온라인 간담회에서 “어댑티브 네트워크 보급 확대가 목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장은 “네트워크 공급자는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트래픽과 수요에 대응하고 유연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네트워크는 보다 나은 자동화, 인텐트기반 컨트롤, 그리고 셀프 최적화 기능을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에나 네트워크 솔루션은 다양한 고객 수요에 부합한 제품으로 최적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게 김 지사장 설명이다.

김 지사장은 네트워크 분야 트렌드로 5세대(5G) 이동통신, 초고화질 영상, 모바일 게임, 모바일 에지컴퓨팅, 4차 산업혁명을 손꼽았다.

김인성 시에나코리아 지사장 "적응형 네트워크 보급 확대할 것"

국내 통신사와 협력도 강조했다.

SK텔레콤은 광주, 대전, 대구, 부산 등 수도권 이외 남부지역 철도 통신망을 구축하는 사업에 시에나 ROTN 장비를 도입했다. 파장단위 대용량 전달능력뿐만 아니라 회선단위로 다양한 우회경로를 통해 통신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LG유플러스는 시에나 차세대 광전송장비(ROADM)를 도입해 주요 광역시와 전국 28개 주요도시를 상호 연결하는 기업 전용 전국 백본망을 구축, 저지연·경로 다원화 등 데이터 전송의 안정성을 강화했다.

SK텔링크는 서울, 홍콩 및 LA를 연결하는 해저 네트워크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시에나의 어댑티브 IP 솔루션을 도입했다.

김 지사장은 “각사 인프라 투자에 시에나가 참여하며 장비, 서비스 품질을 인정받아왔다”며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지만 한 기업과는 단순히 하드웨어 인프라를 떠나서 지능적으로 네트워크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장은 “시에나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 지 20년이 넘었다”며 “고객이 원하는 최상의 제품, 서비스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