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통합 법인 쭝콤 락 대표 “동남아 IT아웃소싱 시장 선도”

쭝콤 락 THL ONE 대표
쭝콤 락 THL ONE 대표

“THL 그룹은 SAP ERP 분야 경험이 풍부한 비에스지원베트남과 협력해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IT 요구 개발 사항들을 베트남 IT 인력이 원격지에서 개발, 동남아 IT 아웃소싱 시장을 선도할 것입니다.”

호찌민에 본사를 둔 'THL 그룹'은 베트남 IT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최근 한국 비에스지원의 베트남 법인과 베트남 IT솔루션 전문기업 'THL 그룹'이 합병한 한·베트남 통합법인이다. THL ONE 대표로 쭝콤 락 대표(이하 락)가 선임됐고 통합법인 출범한 지 약 3개월 만에 인터뷰를 통해 현재 상황을 들었다. 현재 베트남의 IT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14%나 증가했고 해외에서도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락 대표는 “현재 SAP ERP, MES, IT 아웃소싱 등 다양한 IT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며 모든 프로젝트는 한국어, 영어, 베트남어로 진행이 가능하다”면서 “현재 10여명의 한국인 직원과 40여명의 베트남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고 THL ONE을 소개했다.

락 대표는 “올해 THL ONE으로 합병하기 전에 THL 그룹은 서울 가산동과 교대에 법인을 두고 있어 이미 여러 한국 회사들과 IT아웃소싱 사업을 진행한 경험이 많다”면서 “점점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에 진출하고 있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들이 지속적으로 생기고 있다”고 전했다.

“THL ONE에선 모든 프로젝트를 한국 IT 전문가들의 지원을 받아 수준 높은 I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 모든 IT 프로젝트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이 가능하도록 새로운 비즈니스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이에 따라 THL ONE은 모든 고객에게 한국 내 IT기업이 제공하는 수준의 IT 서비스를 합리적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락 대표는 강조했다.

현재 'THL ONE'은 베트남 내 로컬 고객뿐만이 아닌 한국의 비에스지원이 운영하고 있는 여러 고객사들의 각종 IT 개발 요구사항들을 베트남 현지에서 원격으로 문제없이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는 “한국의 수준 높은 IT를 익히고 베트남의 젊은 IT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해 상당한 수준의 개발자들을 채용할 계획”이라면서 추후 여러 교육기관과 제휴해 수준 높은 IT인재들을 배출하는 등 IT 교육 사업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