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벤처육성 지원사업' 대상기업 126개팀을 최종 선정해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는 공모 결과 638개 기업이 신청해 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류 및 발표 평가등을 거쳐 최종 창업기업 86개사, 예비창업자 40팀을 신규로 선정했다.
신규 선정된 86개 창업기업은 스마트농업, 그린바이오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기업 비중이 높았다. 세부적으로 스마트농업(22.1%), 그린바이오(14.0%), 플랫폼·온라인유통(11.6%) 기업을 포함한 첨단기술 관련 기업이 47.7%를 차지했다. 이밖에 국내산 농산물을 활용해 건강식품, 스낵, 음료 등을 제조하는 식품가공 관련 기업이 31.4%, 천연 식물성장촉진제 등을 개발·제조하는 친환경농자재 관련 기업 5.8%, 기타 기업 15.1%로 집계됐다.
신규선정 기업과 예비창업자는 계속지원 기업과 함께 사업화자금과 교육 등 창업 관련 종합 서비스를 제공 받게 된다. 매년 평가를 통해 최대 5년 동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올해 계속지원 기업은 214개사다. 창업기업은 평균 2100만원, 예비창업자는 평균 700만원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는다. 전국 7개 권역에 위치한 '농식품 벤처창업센터'를 통해 교육, 정보 교류 기회 등 창업 및 사업화에 필요한 추가지원도 받는다.
지난해 지원한 299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매출액 74.3% 증가했고 신규 일자리 738개를 창출했다. 민간투자는 459억원을 유치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