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센이 삼성화재에 '바이오인증 전자서명'을 공급, 서비스를 개시했다.
시큐센은 지난해 삼성생명에 이어 올해 삼성화재에도 바이오인증 전자서명을 공급하면서 보험업권 내 주요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바이오인증 전자서명은 전자서명법 제2조 제2호에 따라 바이오정보를 전자문서에 첨부하거나 논리적으로 결합해 전자서명을 생성·검증하는 기술이다.
시큐센은 바이오 전자서명에 이용되는 지문 등 바이오정보를 암호화, 전자서명하는 기술을 금융결제원을 통해 제공한다. 바이오정보는 보험사와 금융결제원에 분산 처리된 뒤 유사시 금융결제원을 통해 서명자 본인확인과 전자문서 위·변조 여부를 검증할 수 있다.
시큐센 관계자는 “대부분 보험사가 바이오인증 전자서명을 도입하려고 준비 중”이라면서 “시큐센은 보험업권을 필두로 신기술 전자서명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바이오인증 전자서명 안정성과 편리성이 인정받고 있다”면서 “금융권을 비롯해 민원·행정, 공공, 기업, 의료 등 타 산업군으로 서비스 이용기관을 확대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