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그룹 미디어·콘텐츠 컨트롤타워 KT스튜디오지니가 서울 강남에 둥지를 마련한다.
KT스튜디오지니는 본사 사무실로 삼성 서초사옥 일부를 임대했다.
KT스튜디오지니는 내달 본사 입주를 시작으로 미디어·콘텐츠 사업을 본격화한다. KT스튜디오지니 첫 오리지널 콘텐츠는 3분기 공개될 예정이다. 스토리위즈가 보유한 지식재산(IP)을 포함 영상화할 수 있는 IP 1000개 이상 확보와 웰메이드·미드폼 드라마 제작을 추진한다.
IP 영상화와 드라마 제작을 위해 스튜디오329 등 드라마 전문 제작사 등과 협업을 모색하고 있다.
KT스튜디오지니는 KT 현물출자(278억원3000만원)로 자본금 포함 약 530억원 규모 실탄을 확보했다. 향후 오리지널 콘텐츠 유통과 외부 투자 유치를 통해 콘텐츠 제작 예산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위해 KT스튜디오지니 임직원과 다양한 제작사 간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